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명동 은행회관 앞에서 금융공공성 사수를 위한 금융노조 9·16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뉴스1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산은) 등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늘(1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금융노조의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입니다.

금융노조가 이날 하루 전면 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업무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5.2%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 실시) ▲임금피크제 개선 ▲산업은행법 개정 전까지 산은 부산 이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파업 참여율이 높이 않을 것으로 보여 이날 금융소비자들이 금융거래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