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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들이 원하는 필요한 일들은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서 신속히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5일) 민주당이 통과시킨 ‘쌀 시장격리 의무화법’을 언급하며 ”일부에서는 지나친 속도전 아니냐, 일방통행 아니냐 말하지만 국민들께서 필요로 하는 거고, 국가안보 식량안보 핵심 요소인 주곡가격 유지를 위한 이런 활동에 여야가 어디 있느냐“며 ”국민의 뜻에 따라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공연히 발목잡고 그러지 말고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도 하겠다고 집단 행동하는 쌀값 유지 정책에 대해 흔쾌히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소위 표결처리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개정안에는 현행법상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5% 이상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생산량 일부를 매입하도록 되어 있는 임의조항을 의무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에도 민주당이 소위 통과를 강행 처리하자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무기로 또다시 국회를 전횡한다“며 ‘날치기 통과’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