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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싼 우유, 반값 절임배추…유통업체 물가 전쟁
2022-09-26 11:37 경제

 롯데마트는 반값 절임배추

물가 고공행진 속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배추와 우유 등을 팔며 '물가 전쟁'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보다 한 달 먼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데, 해남 향토 절임배추(20㎏)와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 두 가지를 판매합니다. 각각 3만 9900원, 4만 5900원입니다.

농수산물유통정보(aTKAMIS)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9544원으로 9월 초 대비 29%, 평년 대비 63%가량 비싼 상황입니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상품은 절임배추 20㎏ 기준 8~12 포기가 포장되고, 현재 배추 시세를 고려하면 약 절반 수준의 가격입니다.

두 품목 모두 롯데마트 자체 품질·위생 현장점검을 통과한 100% HACCP(해썹) 인증 제품이고 200톤 물량이 준비돼 있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대량 물량을 사전 협의해 현재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예약 기간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접수하면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장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10% 싼 자체브랜드 우유를 출시하며 가격 전쟁에 나섰다.

원유(原乳)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저가 자체브랜드 '굿민'을 통해 흰우유를 출시했습니다.

굿민흰우유(900ml)는 2300원으로 시중 제품 대비 10% 이상 가격이 저렴하고, 10월 한 달간은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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