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5~6%대를 기록하는 한 다른 것을 희생해도 물가 안정부터 도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 상태에선 물가 5~6%이기 때문에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물가상승률이 5~6%대에 있는 한 한은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것을 희생해도 물가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물가를 먼저 잡아야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부작용은 재정정책 등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 가자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돕는 측면에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는 정부가 9월 말 발표하는 것으로 알아서 저희도 기다리고 있다"며 "금리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저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