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풍이 이르면 내일 설악산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에 이르면 내일,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첫 단풍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치악산은 다음달 8일, 북한산 17일 등 10월 중순이면 중부지방의 나무들도 색동옷으로 갈아입겠습니다.
단풍전선은 하루에 20~25km 속도로 남하해 무등산 25일 등 10월 하순부터 남부지방에서도 단풍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올해 단풍은 9월 일평균 기온이 높아져 평년보다 하루에서 이틀이 늦어졌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은 다음달 19일, 북한산은 다음달 31일쯤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보통 산 전체를 기준으로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 때 첫 단풍, 80% 이상 물들었을 때 절정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