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9%로 약 두 달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6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5%포인트 오른 65%입니다.
격주로 이뤄지는 이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8월 2주 차에 28%로 떨어졌다가 8월 4주 차에 32%로 회복, 9월 4주 차까지 동률을 유지하다 이번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는 응답은 64%를 기록했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은 28%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직전 조사와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오른 32%로 조사됐습니다. 정의당은 5%입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