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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반도에 욱일기 걸릴 수도”…한미일 훈련 비판
2022-10-10 15:35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미일 동해 합동군사훈련과 관련해 "일본군의 한반도 진주와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본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해 욱일기와 태극기 함께 휘날리며 합동군사훈련을 한 것이 나중에 역사적으로 어떤 일의 단초가 될 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다'는 발언을 들며 "일본 자위대와 독도 근처에서 실전 훈련을 하는 건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는 행위이고, 이는 일본 우익과 집권 자민당이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한미동맹과 우리 자체 군사력으로 안보를 지킬 수 있는데 일본을 끌어들이는 것은 미국과 일본을 위한 것이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맺게 되면 우리나라가 한미일-북중러 군사동맹체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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