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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2조 투자’ 세계 최대 바이오 4공장 참석
2022-10-11 16:14 경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점검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 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이 송도캠퍼스를 방문한 건 2015년 12월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입니다. 이 부회장은 4공장을 둘러본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위탁개발생산(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한 이 부회장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삼성전자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4공장 연면적은 약 21만㎡(약 7.2만평)로 축구장 29개 규모에 이르며, 공장 건설에만 총 2조 원이 투입됐습니다.

삼성은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11만평 규모의 '제2 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 분야에서의 '초격차'를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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