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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손실 너무 커…완전 복구 시점 알 수 없다”
2022-10-16 14:41 사회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오늘(16일) 카카오 서비스 정상화 시점에 대해 "완전히 복귀되기까지 얼마나 더 걸릴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양 부사장은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사고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서버 손실량이 워낙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 부사장은 이번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해 "IT 역사상에도 유례가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대처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서버 증설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카카오는 현재 4개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분산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SK C&C의 데이터센터를 가장 메인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만 2000대의 전원이 한꺼번에 다운됐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진입해서 장애를 손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대처가 지연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카카오톡은 장애가 나면 20분 내로 해결한다는 내부 목표를 갖고 장애 대응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도 "현재는 워낙 서버 손실량이 커서 장애 대응이 지연되고 있어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30분쯤 카카오와 네이버의 서버가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 다수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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