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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주 급락…개장 10분 만에 3조 증발
2022-10-17 09:53 경제

 지난 16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카카오T 주차장 무인정산기에서 시민들이 사전정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재난 대응 부실 논란까지 불거진 카카오와 계열사들 주가가 오늘(17일) 장 초반 급락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8.85% 하락한 4만6850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초가는 전 거래일보다 6%가량 하락한 4만8000원에 형성됐습니다.

코스닥 종목인 카카오게임즈(-7.19%),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페이(-8.73%), 카카오뱅크(-8.29%)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7∼8%대 급락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한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3개사는 모두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총 39조1660억원이었던 카카오 계열사 시가총액은 오늘 개장 이후 10분 만에 3조4761억원 감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한 카카오 다수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은 다음날인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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