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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의 핵실험 준비 ‘주시’…한국 등 동맹에 전략적 억지 역량 제공”
2022-10-21 08:11 국제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 및 일본과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잠재적인 미래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믿는다”라며 “이는 우리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등이 보도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한국·일본 및 다른 역내 동맹·파트너와 이 문제에 관해 계속 긴밀하게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에 관한 질문에는 “분명 우리는 한국과 오랜 방위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상당한 규모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전날 유사한 질문에도 “2만8000명 이상의 미국 병력이 이미 한반도에 주둔 중”이라고 답변해, 우회적으로 전술핵 재배치론에 선을 그은 답변으로 해석됐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의 핵무장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책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여전히 한반도 전체에 대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역내 동맹국, 파트너에게 전략적 억지 역량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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