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도로 위에 쌀을 뿌리며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오늘(26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보장을 위한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주장했습니다.
농민들은 쌀 포대를 실은 화물 차량을 몰고 대통령 집무실 인근 삼각지 파출소와 농협중앙회, 국회 앞에서 집회를 하려 했지만 경찰이 막아서자 국민의힘 당사로 이동했습니다.
여의도 당사 앞에 도착한 농민들은 도로에 쌀을 뿌렸고, 화물 차량의 화물칸이 열리면서 도로 위로 쌀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전농은 다음달 3일까지 릴레이 상경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