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오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스벅 증정품 논란을 빚었던 송호섭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결국 이번 인사에서 교체됐습니다.
신임 스타벅스 대표에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 경영 능력을 보여준 손정현 대표가 낙점돼 조직 쇄신과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이마트 사상 첫 외부인사로 대표에 선임된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최근 실적 부진에도 재신임됐습니다. 백화점을 이끄는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며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