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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집회에 ‘핼러윈 주말’…오늘 서울 붐빈다
2022-10-29 09:41 사회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와 촛불승리전환행동을 비롯한 진보단체의 집회가 열린 지난 22일 서울 도심 모습. 사진=뉴시스

주말인 오늘(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달아 열리며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 중심으로 인파가 모이며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 광화문·시청역 일대와 삼각지역 인근 신고된 집회 인원이 약 5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고 이후 광화문을 거쳐 내자동 방향으로 행진합니다.

오후 2시부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이 참여한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가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숭례문 로터리 부근에서 집회를 엽니다. 신고 인원은 2만 5000명입니다. 집회 후 이들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사거리까지 3개 차로를 점거하고 행진할 예정입니다.

진보 시민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5개 차로를 막고 ‘정부 규탄’ 집회와 행진을 할 계획입니다. 신고 인원은 1만 3000명으로 집회 이후엔 오후 6시 30분부터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을 진행합니다. 보수 성향의 신자유연대는 오후 4시 삼각지역 11번 출구 앞에서 촛불전환행동 측에 반대하는 ‘맞대응집회’를 엽니다.

경찰은 집회 시간대에 세종·태평·남대문 로터리 등을 피해 통일로·사직로·삼일대로 등을 이용해 우회 운행하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 용산구 이태원 등에서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 축제가 열립니다. 경찰은 ‘핼러윈 주말’에 매일 약 10만 명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모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통체증 등도 발생해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누리집(www.spati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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