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의 사망자 151명 중 140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30일) 낮 12시 현재 사망자 151명의 지문 채취를 모두 마치고 140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사망자 신원은 주로 지문을 통해 확인하고, 지문 기록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유전자 대조 방식으로 확인이 이뤄집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의 경우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개별 통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자 151명은 일산동국대병원(20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강동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순천향대병원(6명), 한림대성심병원(6명) 등 39개 병원에 분산 안치돼있습니다.
신원 확인이 끝나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수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자치단체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