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오늘(30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8세. 김 전 회장은 최근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44년 중국 충칭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14·16·17대 국회의원과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광복회장에 당선됐지만 재임 중 국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올해 초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유족으로 아내 진옥선 가천대 명예교수와 1남 2녀가 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