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전 집계인 어제 오후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 줄었습니다.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확인은 완료됐습니다.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 중입니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입니다.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입니다.

정부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 등 6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수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