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시스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주택 매매 건수가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누계)은 41만779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습니다.

9월 한 달간 주택 거래량은 3만2403건으로 1년 전보다 60.3% 감소했습니다.

1∼9월 누적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6만705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2% 감소했고, 지방은 25만737건으로 40.2% 줄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1∼9월 아파트 거래량은 24만35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6%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7만4280건으로 35.5% 줄었습니다.

9월 한 달 기준으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전국 1만8028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7.3% 급감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856건에 그쳐 1년 새 77.9% 감소했습니다. 이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