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조문했습니다.
오늘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묵념 후 헌화를 했습니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온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을 주재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확대 주례회동을 연이어 열고 참사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비상대응 체제를 이어가고 있고 윤 대통령도 수시로 참모진의 보고를 받으며 지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 5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윤 대통령은 이번 주 한·독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을 제외한 공식 일정을 전면 재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