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태원 압사 사고 당일 경찰의 112신고 부실 대응과 관련해 오늘(2일)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에 대한 대기발령을 내렸습니다.
경찰청은 이 서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원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는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신고가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11건이나 접수됐는데도 밀집한 인원을 적극적으로 통제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용산경찰서장 후임자는 이날 중 발령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