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3일) 오후 9시 35분경부터 오후 9시 49분경까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 발사는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 연장에 대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비질런트 스톰 기간 연장이 결정된 이후 조선중앙통신에 박정천 북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이라며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라고 비난하는 담화가 발표된 후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7시4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으며, 오전 8시 39분경에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도 발사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