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추모 위령법회', 어제는 '위로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낮 12시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명동성당을 찾은 윤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으로 미사를 지켜봤습니다.
법회·예배와 달리 오늘 미사에서 윤 대통령은 별도로 연단에 서진 않았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위령법회 추도사를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위로예배 '위로의 말'에서도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모 미사에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용현 경호처장, 천효정 부대변인 등이 동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