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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도네시아에 한식 가정간편식 개발센터 출범
2022-11-06 15:18 경제

 인도네시아에 있는 FIL 연구실에서 강레오 센터장이 레시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한식 등 가정간편식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푸드 이노베이션 랩(FIL)을 열었다고 오늘 밝혔다. FIL은 강레오 요리사가 이끄는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본뜬 것입니다.

FIL 출범은 K-푸드 열풍과 연관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 점포인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은 지난 7월부터 K-푸드 20여종을 선보였는데 올해 7∼10월 HMR(가정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습니다. 인도네시아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미디어에 함께 노출된 떡볶이, 양념치킨 등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겁니다.

FIL 출범을 위해 지난 5월 6명의 호텔 및 요식업체 출신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요리사 조직은 한국 본사를 찾아 한 달간 70여 개 한식 메뉴와 자체 개발 레시피를 교육받았습니다.

이후 협력사를 선정해 한식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만의 HMR 상품을 개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습니다.

강레오 센터장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시장 상황과 K-푸드 열풍을 확인하고,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에서 운영 중인 가정간편식에 대한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2008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지에 49개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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