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이 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7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경기에서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뛰었습니다.
정우영은 후반 7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날려 0-0의 침묵을 깼습니다.
이후 후반 18분 그레고리치의 헤딩 추가골로 프라이부르크는 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우영의 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 출전 만의 첫 골입니다.
정우영은 지난달 낭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의 득점까지 합치면 올시즌 공식 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1 차이로 쫓고 있습니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7.55점을 부여했습니다.
그레고리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손흥민 등 주전 공격수들의 악재로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우영의 활약이 가뭄 속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