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이 전 서장이 지난달 29일 밤 9시 24분부터 23분간 머물렀던 식당의 내부 CCTV영상을 확보했습니다.
9시 24분, 이임재 전 서장이 용산서 직원과 함께 식당에 들어오고 정보과장과 경비과장 등이 합류해 5명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합니다.
9시 47분, 식사를 한 일행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영상에 포착된 23분간 이 전 서장을 비롯한 간부들에게서 다급한 기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시는 이미 112에도 인파가 많아 압사 당할 것 같다, 통제가 필요하다는 참사 관련 신고가 모두 8건 접수됐습니다.
식당 관계자도 "연락받고 급하게 나가는 모습은 아니었다"며 "평범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갔다"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