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 후반대로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9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업체인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7%포인트(p) 상승한 38.2%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2.1%p 하락한 59.4%입니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가 50%대로 내려온 것도 역시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4.5%p↑), 강원·제주(13.1%p↑), 부산·울산·경남(8.4%p↑), 전남·광주·전북(2.5%p↑) 등에서 긍정평가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8.1%p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전주 대비 9.1%p 올랐습니다. 18세 이상~20대(5.75%p↑), 40대(5.0%p↑)에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60세 이상에서는 4.3%p 하락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임의추출·Random Digit Dialing) 100% 자동응답 방식을 적용해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