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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흘만에 탄도미사일…美 중간선거 맞춰 도발
2022-11-09 16:03 정치

 북한이 지난 7일 공개한 미사일 사진. 사진=뉴스1

북한이 오늘(9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은 미사일 발사 장소,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 나흘 만입니다. 앞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진행됐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북한은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11시 32분쯤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고, 8시 39분쯤 다시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SRBM 2발을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같은날 오후 9시 35분쯤에는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스커드-C와 같은 액체연료 계열 구형 미사일로 추정되는 SRBM 3발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 SRBM 발사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발사했습니다.

특히 오전 8시 51분쯤 강원 원산에서 발사된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속초 동방 57㎞·울릉 서북방 167㎞ 해역에 떨어졌고, 이에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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