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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5층 객실서 다투던 남녀 추락해 중상
2022-11-10 10:31 사회

인천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다투던 남녀가 지상으로 추락해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4시 8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호텔 5층 객실 난간에서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객실 안에서 다투던 중 B씨가 홧김에 난간 바깥으로 넘어가자 A씨가 잡아 끌어올리려다 중심을 잃고 먼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옆 방에 묵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난간에 매달린 B씨를 붙잡았지만 결국 B씨도 추락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입원 치료 중이어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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