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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주석, ‘중앙군사위 총사령관’ 직함 추가
2022-11-10 11:28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군복 차림으로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CMC)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중국중앙TV(CCTV)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지휘 총사령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8일 오후 CCTV는 시 주석이 합동작전지휘센터를 시찰한 소식을 전하면서 통상적으로 사용해 온 시 주석의 직함인 중국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 3가지에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지휘 총사령관'을 새롭게 추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은 군복을 입고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방문해 "전군의 모든 에너지를 전쟁에 집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앞으로 전쟁 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전군의 모든 업무를 전쟁에 힘쓰고 승리 능력의 향상을 가속화하라"며 "국가 주권·안보·발전이익을 굳게 수호해 당과 인민이 부여한 각종 임무를 잘 완성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쯔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시 주석의 군 현장 시찰 상황에서 새 직함이 추가된 데 대해 시 주석의 군 장악력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대만과의 군사 대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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