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2019년 6월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통령 확대 회담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17일 방한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수행원들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도시 건설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주 기업과 투자처 발굴 등을 모색합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롯데호텔 서울 최상위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는데 1박 투숙료만 2200만원에 달합니다.

앞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프랑수아 전 프랑스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등이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로열 스위트룸을 이용한 바 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세계 최고 부자로 재산이 아랍 왕자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살만의 추정 재산은 2조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2800조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