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세월호 인양에 1400억, 원인 조사에 800억 등 2200억 원이 들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국정조사는 관계자들을 관계자를 부를 수 있는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정쟁과 호통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사회적 참사위원회도 3년 간 550억을 썼지만 해상사고 숫자는 늘어났다”며 “사회적참사를 다루는 국회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주 대표는 또 “자기 위치에서 일하는 사람이 의무를 소홀히 해서 큰 사고로 연결된 것 아니냐”며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가 조금만이라도 더 주의하고 조심했다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국민들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