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오늘(13일) 오후 8시부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 운영을 종료하고, 남은 유실물을 용산경찰서로 옮겨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유실물센터 대신 용산경찰서 문서고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제 오전 10시 기준 1073점의 유실물 가운데 359점이 219명에게 돌아갔고, 714점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제 참사 현장에서 통제선을 걷어낸 경찰은 골목 정리 과정에서 250여점의 물품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기존 유실물과 함께 용산서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통상 유실물의 경우 습득 후 6개월이 지나면 폐기되지만, 이태원 참사 관련 유실물은 충분한 시간을 둘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유실물 검색은 로스트112(www.lost112.go.kr)에서 가능하며, 물품 확인과 반환 문의는 용산서 생활질서계(02-2198-0287)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