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 공항에서 열린 '2차 대전 공군 항공기 에어쇼' 도중 항공기 두 대가 충돌한 후 추락해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에어쇼에 참가한 항공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하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오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B-17 폭격기와 P-63 전투기가 비행 중 충돌해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2차대전 당시 활약했던 항공기가 참가한 이날 에어쇼는 4000여 명이 관람 중이었습니다.

에어쇼를 후원한 공군 대변인은 B-17에 5명의 승무원이 있고 1인승 P-63에 1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FAA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직 항공기 탑승 인원수나 부상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