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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ICBM 도발…기시다 “日 EEZ 내 낙하한 듯”
2022-11-18 13:43 정치

 지난 4월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북한이 오늘(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 서쪽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오전 11시 20분경 홋카이도 오시마오오시마(渡島大島) 서쪽 약 210㎞ 지점에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강원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무력 도발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이달 3일 한미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 중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시험발사 했다가 실패한 지 보름 만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35번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25번째입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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