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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꼭 닮은 딸 첫 공개…‘화성-17형’ 시험발사장 동행
2022-11-19 08:36 정치

 북한조선중앙통신 캡쳐.

북한이 어제(18일)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진행한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했으며 김 위원장의 딸도 동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ICBM 시험발사 현지지도에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번에 발사한 ICBM이 ‘화성포-17형(화성-17형)’으로 최대 고도 약 6040㎞까지 상승했고 약 1000㎞ 날아 동해 예정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조선중앙통신 캡쳐.

북한 매체들은 화성-17형과 시험발사 관련 사진도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사진 가운데는 김정은 위원장이 딸과 동행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중요전략무기시험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 어깨 넘는 키에 하얀 겨울옷을 입고 빨간 구두를 신은 여자 아이는 사진에서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지켜보았습니다.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의 옆에 나란히 서서 손을 모은 채 듣는 모습 등도 포착됐습니다.

 북한조선중앙통신 캡쳐.

북한이 김 위원장의 자녀를 전격 공개한 것은 이날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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