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은 국회의 피할수 없는 책무"라고 강조하며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겠다"고 시한을 못박았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제안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경찰수사가 종결된 후에 필요한 경우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사실상 거부 입장에서 벗어나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전향적 입장이 처음이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에 동참할 뜻이 확고하다던 여권의 공식적 입장을 조속히 천명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관철을 위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