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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고통을 방치하고, 빚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에 올인하는 정부여당은 반성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저지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가) 확대해도 모자랄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비정하게 폐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공공임대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5조6천 억 원 삭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이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해당 예산을 원상 복구하는 안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고금리와 고물가 때문에 국민고통이 매우 심각한데, 대출금리가 폭등해서 이자 부담까지 치솟았다"면서 "의식주 중 하나인 주거안정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공공임대 예산 확정을 위해서는 정부 동의와 예산결산위원회도 남아 있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우리의 힘을 합쳐 삭감된 공공주택 예산을 반드시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