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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與지도부와 한남동 관저서 송년만찬…‘정진석 비대위’와 첫 상견례
2022-11-26 09:22 정치

 지난 11일 동남아 순방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송년회’를 겸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어제(25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 6명 등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관섭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으며, 김건희 여사는 관저 곳곳을 소개한 뒤 만찬 자리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집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남은 70여 일 만으로 지난 9월 출범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첫 상견례 성격을 가집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들과의 상견례 겸 비대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고 양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날 저녁 6시 50분 경 시작된 만찬은 3시간 2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24일)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과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만찬을 시작했으며, 이후 출범 6개월을 맞은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만찬은 기자단의 취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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