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2연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1호 탈락’이자 역대 월드컵 개최국 중 가장 빠른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카타르는 한국시간으로 어제(25일) 오후 10시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에 1-3으로 패했습니다. 앞서 카타르는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했습니다.
어제 열린 A조 네덜란드-에콰도르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카타르의 탈락은 확정됐습니다.
네덜란드, 에콰도르(이상 1승1무 승점 4)가 공동 1위에 올랐고, 이날 카타르를 이긴 세네갈(1승1패 승점 3)이 뒤를 이었습니다.
카타르(2패 승점 0)는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이긴다고 해도 최대 승점이 3점에 그쳐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획득할 수 없습니다.
역대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진 개최국이 된 카타르는 개최국 최초로 2경기 만에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카타르는 A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와 30일 0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