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위례선(트램) 도시철도 본공사가 이달 내에 시작됩니다. 2025년부터 운영되는데 위례신도시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위례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를 트램으로 연결합니다. 환승역 3곳을 포함해 12곳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트램은 서울에 1899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1968년까지 70년 정도 운행됐는데, 위례선이 개통된다면 57년 만에 부활입니다.
배터리 지붕탑재형식인 차량은 교통약자를 위해 초저상 차량 구조로 제작됩니다. 차량기지는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됩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며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의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