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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춤판은 일찍 끝났다…8강에서 침몰
2022-12-10 19:48 2022 카타르월드컵

[앵커]
우리를 4대 1로 꺾었던 브라질이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졌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명승부가 120분,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초조하게 연장전을 지켜보던 브라질 팬들이 네이마르의 선제골이 터지자 환호성을 지릅니다.

[현장음]
"와!"

하지만 축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안 돼!"

크로아티아의 동점골로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부담감에 사로잡혀 키커 2명이 실축하면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브라질은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시작된 '유럽 징크스'에 또다시 땅을 쳤습니다.

패배의 책임으로 치치 감독은 곧바로 사퇴했고, 간판스타 네이마르까지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차베스 / 브라질 축구팬]
"승리를 향한 의지가 부족했고, 승부차기에서 침착하지 못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일본전 승부차기에 이어 또다시 '연장 불패'를 이어갔습니다.

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5번 연장 승부를 펼쳤는데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크로아티아 축구팬]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에 익숙합니다. 승부차기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적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크로아티아.

준결승 상대는 '축구의 신'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8강에서 경고 18장이 쏟아지는 혈전 끝에 승부차기로 웃었습니다.

나란히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메시와 모드리치.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진검 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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