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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사기”…저스틴 비버·마돈나 등 피소
2022-12-12 11:21 사회

 팝스타 마돈나가 올해 초 자신의 SNS에 올린 NFT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 (사진=트위터 캡처)


마돈나와 저스틴 비버 등 미국 팝 스타들과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대체불가토큰(NFT)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어제(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때 NFT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을 구매했다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2명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송에 피소된 유명인은 팝스타 마돈나, 저스틴 비버, 포스트 말론을 비롯해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 배우 기네스 팰트로,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 올해 은퇴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등입니다.

원고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기업 유가랩스가 발행한 BAYC의 사기 판매를 홍보하며 자신의 팬들이 높은 가격에 NFT를 구매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피소된 연예인 대부분은 BAYC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랩스의 특별 클럽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유가랩스 측은 "이번 소송은 일고의 가치가 없고 NFT 판매 사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NFT는 그림이나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진품 증명서로 복제품과 차별화 된 원본 인증을 뜻하는 개념입니다. '지루한 원숭이' NFT는 올해 한때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가격은 8만6000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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