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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050억 원 전액 상환”
2022-12-12 16:01 사회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보증채무 전액 상환을 밝히고 있는 김진태 강원지사 /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 2천50억 원을 모두 상환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늘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GJC 보증채무를 오늘로써 모두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보증 채무 전액을 마련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전국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GJC는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시설 공사를 위해 강원도 등이 설립한 회사지만 부지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9월 법원에 GJC의 기업 회생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하자, 지방자치단체가 지급 보증한 채권도 믿을 수 없게 됐다며 자금시장 경색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김 지사는 "오는 15일 GJC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가 선임되면 회생 신청을 어떻게 할 것인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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