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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도 없다” 경기도 내 불량 물류창고 21곳 적발
2022-12-15 11:37 사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11월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물류터미널 등 창고시설 293개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벌여 불량한 21개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스프링클러 없이 창고를 운영하는 등 소방시설 관리가 불량한 경기도 내 대형 창고시설들이 소방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지역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물류터미널 등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기획단속을 벌여 21개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반복되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9~11월 3개월간 연면적 1만5000㎡ 이상 대형 창고 29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A물류센터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면제되는 냉동창고로 허가받은 뒤 스프링클러 설비를 갖추지 않고 상온 창고로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B물류센터는 방화셔터 아래 물건을 쌓아뒀고, C물류센터는 소화펌프 동력제어반을 수동 상태로 방치하다 적발됐습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사항에 대해 과태료 처분 11건, 조치명령 10건, 기관통보 1건, 현지시정 19건 등 총 41건을 조치했습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시설이나 피난·방화시설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3백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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