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 대표에게 다음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두산건설, 네이버 등의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15일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어제는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집중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