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구로경찰서

채무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0시 38분쯤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커피숍에서 폭행치사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지인 2명이 합석한 자리에서 채무 변제 문제로 피해자와 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목격자는 "피해자가 남성에게 100만 원을 빌렸고, 그중 50만 원을 갚은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