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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줬다” vs “혐의 부인”…‘불법 자금’ 김용 재판 시작
2022-12-23 13:18 사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출처 : 뉴스1)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 자금 사건 재판이 오늘(23일) 시작됐습니다. 김 전 부원장에게 수억 원대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은 공소사실을 인정한 반면 김 부원장 측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은 오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유동규에서 받은 돈이 전혀 없다"며 "법정에서 억울한 점을 충분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 전 부원장과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등은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이날 재판엔 김 전 부원장 유 전 본부장, 정 씨가 직접 출석했습니다. 남 씨는 변호인만 출석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법정에서 나와 "김용한테 6억 원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개하고 대통령 당선시 기용할 인물을 물색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한 이 대표 측을 향해 "그분들이 자꾸 거짓말하시면 진실을 확실하게 가려드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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