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늘(23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기됐습니다.
여야가 진행 중인 막판 예산안 증액 사업 관련 심사가 늦어진데다 이른바 ‘시트 작업’이라 불리는 기획재정부 예산명세서 작성 시간이 통상 15시간 걸리다보니 애초 계획보다 4시간 뒤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야는 전날 639조원 규모 정부 예산안에서 4조6000억 원을 삭감하고 3조5000억~4조 원 가량 증액한 예산 합의안을 내놨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수법안에 있어서도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예산안 및 세입 예산 부수 법안 등 현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