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대해 “국민을 섬겨 일자리를 더 만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투입하려 했으나 힘에 밀려 민생 예산이 퇴색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늘(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국민 경제가 어렵고 대외신인도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합의할 수밖에 없었지만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대로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우려되지만 윤석열 정부는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는 전날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별 각 1% 세율 인하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50% 감액 ▲용산공원조성사업, '용산공원조성 및 위해성저감사업' 명칭 변경 후 추진 등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에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