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지난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엔 한 셰프가 등장합니다.
소금 뿌리기 퍼포먼스로 유명한 셰프 '솔트 배' 누스레트 괵체.
그런데 그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가 현지 유명 셰프가 월드컵 시상식장에 무단으로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IFA는 23일 "특정 개인이 부당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상 중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셰프는 직접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사진은 물론, MVP로 뽑힌 리오넬 메시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습니다.
FIFA 규정 상, 월드컵 트로피는 우승팀 선수단과 FIFA 관계자, 개최국 수뇌부 등만 만질 수 있습니다.
괵체 셰프는 터키와 카타르에 스테이크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 중입니다.
앞서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뒤 한국 대표팀이 해당 레스토랑에 방문한 바 있습니다.
직접 고기를 썰어 손흥민에게 먹여주는 등 선수들과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